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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방을 매일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디스카드(남는 르방)가 생기게 된다.
사워도우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매일 밥을 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고… 그만큼 매일 버려지는 르방도 아깝게 느껴졌다.
그동안은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려서 익힌 다음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루틴이었는데, 르방 디스카드로 또띠아를 만드는 레시피를 알게 되어 도전해봤다!
🍽️ 두 번의 또띠아 실험기
🥲 1차 시도 - 뻣뻣하고 딱딱하게 실패
레시피 영상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탓에 11개 모두 딱딱하게 구워버렸다.
😊 2차 시도 - 부드럽고 말랑하게 성공!
❗ 실패의 원인은?
✔️ 굽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 또띠아는 양면 30초~1분 정도씩만 굽는 게 핵심.
- 르방이 들어가면 일반 또띠아보다 약간 더 두툼해지므로, 중불 이상에서 빠르게 굽고 수분을 잡아주는 작업이 필수!
- 기포가 올라오고 바닥에 반점 생기면 바로 뒤집기. “어? 이게 다 익은 거야?” 싶을 정도로 짧게 굽는 게 포인트.
- 약불에서 오래 굽거나, 굽고 나서 천이나 뚜껑을 덮어주지 않으면 → 수분이 날아가면서 딱딱하고 바삭한 식감으로 변해버림.
✨ 리뷰
여러개 만들면서 반죽을 둥글게 밀어펴는 연습도 하고, 말랑한 또띠아를 맛있게 잔뜩 구워서 매일 키우는 르방을 낭비하지 않아서 좋다.
요즘엔 또띠아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도 넘쳐나니까, 샌드위치, 퀘사디아, 브리또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구운 또띠아는 이대로 지퍼백에 넣고 보관한다. 필요한 만큼 꺼내서 뚜껑덮고 전자레인지에 10-15초 짧게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가볍게 데워도 좋다.
매일의 작은 베이킹 실패와 성공을 기록하며, 르방과 조금 더 친해지는 중 😊
[참고한 영상]
남는 발효종으로 또띠아 만들어요 | fajitas도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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