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11

후쿠오카 빵투어 - 기온의 작은 쿠키 가게 'OYATUA.U'

후쿠오카 도우트립 기록 막바지, 이번에 소개할 곳은 쿠키가게 OYATUA.U다.이번에 여행 내내 묵었던 &HOTEL 주변을 지도로 살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겉에서 보면 사무실처럼 보이는 외관인데, 내부는 포근한 노란 조명과 격자무늬 목조 벽장식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쿠키와 파운드케이크를 소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어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을 것 같다. 안쪽에는 예쁜 철제 틴케이스에 담긴 선물용 쿠키 세트도 진열되어 있다. 쿠키와 케이크류 모두 유통기한이 비교적 긴 편이었다. 구매한 것 중 특히 호지차 파운드 케이크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화이트 초콜릿이 콕콕 박혀 있어 쌉쌀한 호지차 풍미와 잘 어울렸다. 기온 쪽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기 좋은 제과점이었다. ..

📍도우트립 2025.12.29

후쿠오카 빵투어 - BROT LAND

야쿠인에 위치한 독일 빵집 BROT LAND(ブロートラント).야쿠인에만 두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지점은 오픈한 지 약 3년 된 비교적 새로운 곳이다. 독일 빵집이라는 점이 궁금해 방문해봤다. 매장은 고급스러운 멘션 1층에 자리 잡고 있고, 가운데에 야외 테라스석을 끼고 주방과 매장이 나뉘어 있는 구조라 개방감이 좋았다. 휴양지 같은 외부 디자인 덕분에 야쿠인 동네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오후 4시쯤 도착했더니 이미 빵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독일 빵집답게 라우겐 프레첼과 호밀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라우겐 시리즈 3종 중에서는 버터 프레첼을 골랐다. 100% 호밀빵은 먹기 좋게 얇게 슬라이스해 밀봉 포장되어 있었고, 설명서도 아주 꼼꼼하게 준비되어..

📍도우트립 2025.12.20

후쿠오카 빵투어 - 구로몬 로지후라 베이커리

구로몬 로지후라 베이커리는 오호리공원역 다음 역인 도진마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빵을 먹고 오호리 공원을 산책할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개인적으로는 빵스톡 다음으로 좋아하는 빵집이다. 출구는 건물 왼쪽 사잇길로 들어가야 하고, 정면에 보이는 문처럼 생긴 곳은 출구라 처음 방문하면 헷갈릴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빼곡하게 맛있는 빵들이 자리 잡고 있다. 방문 시간은 오후 12시 즈음이었는데, 샌드위치류는 꽤 빠진 상태였고 빵 종류는 비교적 다양하게 남아 있었다. 계산할 때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할지를 선택하면 된다. 2층에는 넉넉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어 천천히 머물다 가기 좋다. 줄 서..

📍도우트립 2025.12.19

후쿠오카 빵투어 - 원조 명란 바게트 맛집 ‘풀풀 하카타’

항상 일정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했던 풀풀 하카타.마침 오전에 지나가던 길에 줄이 짧아 보여 10분 정도 서 있었는데, 갑자기 웅성거리며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아뿔싸, 구글 맵을 켜보니 휴무일이었던 것이다. 휴무일에도 줄이 생기는 빵집이라니, 다음 날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다시 찾아갔다.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내 앞에 약 8명 정도 줄이 서 있었다. 오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뒤로 줄이 길어졌다. 풀풀 하카타휴무일: 매주 화요일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7:00 풀풀 하카타는 후쿠오카 원조 명란 바게트 맛집으로 유명하다. 오픈 30분 전에 줄을 선 덕분에 오픈과 동시에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인기 빵 5종을 소개하는 액자가 눈에..

📍도우트립 2025.12.11

후쿠오카 주방·베이킹 용품 쇼핑 – 마루타케 주방상사

주방용품 구경을 좋아한다면 꼭 들려봐야 할 마루타케 주방상사.업소용 전문이지만 소매도 가능하고, 2층에는 작지만 베이킹 용품도 있어 후쿠오카 갈 때마다 빠짐없이 들리는 곳이다. 1층은 각종 주방용품, 2층은 베이킹 용품과 유리컵 등이 구분되어 있다.더 이상 살 게 없을 것 같다가도 막상 방문하면 30분은 훌쩍 지나 있을 정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종류가 아주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국내 대비 가격이 확실히 괜찮은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베이킹 용품 존 반대편에는 각종 유리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다른 편집숍들과 비교했을 때, 이곳의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거의 모든 제품이 일본산이라 품질도 믿을 만하다.그중에서도 사각 밧드는 여기저기 쓰기 좋아 방문할 때마다 한두 개씩..

📦 툴노트 2025.12.10

후쿠오카 빵투어 – 하카타역 인기 빵집 ‘다코멧카’

다코멧카는 하카타역 쪽에 위치해 있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줄이 줄어서 약 20분 만에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코멧카🕖매일 오전 7:00-오후 07:00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하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자리를 잡기 위해 따로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붐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직화로 소시지를 굽는 냄새가 확 퍼졌다. 이 집은 직화 소시지가 들어간 샌드위치류가 특히 인기라서 기대가 됐다. 마침 2개 남아 있던 치즈그라탕 소세지빵을 골랐다.다코멧카는 메뉴 이름표 상단에 영어로 이름이 적혀 있어 보기에도 편했다. 모두 맛보고 싶을 만큼 화려했던 샌드위치 라인. 🤤하지만 다 먹지 못하는 위장 ..

📍도우트립 2025.12.08

후쿠오카 베이킹 쇼핑 - 이와사 상점(岩佐商店)

후쿠오카에는 베이킹 쇼핑을 할 만한 곳이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 몇 안되는 베이킹 용품점 중에 꼭 들리는 곳들을 추려서 소개하려고 한다. 첫번째는 이와사 상점이다. 주요 관광지인 하카타나 텐진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이나, 야나기바시 시장이나 야쿠인 쪽에 간다면 잠시 들렸다 가기 좋은 가게다. 岩佐商店 (이와사 상점)매주 일요일 휴무영업시간 : AM 8:00~PM 5:30결제는 현금만 가능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들이 한자리씩 자리 잡고 있어서, 필요한 걸 챙기기엔 충분한 곳이다. 오래된 로컬 상점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이번엔 핫도그 틀과 빵 봉투,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구매했다. 필요한 것만 사러 들른다는 마음으로 갔는데도, 둘러보다 ..

📦 툴노트 2025.12.05

후쿠오카 빵투어 - 롯폰마쓰 동네 빵집 '마츠빵'

롯폰마쓰는 번화가와는 또 다른 잔잔한 매력이 있는 동네다. 이번에 소개할 마츠빵 외에도 유명 빵집 ‘아맘다코탄’, 붕어빵 맛집 ‘롯폰폰’, 카이센동 맛집 ‘하나비’, 츠타야 서점 등 들러볼 곳이 많다. 분명 날씨가 이렇게 좋았는데, 하나비에서 점심으로 카이센동을 먹고 나오니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가게 명함에 적힌 소개글을 번역기를 돌려봤다. “자꾸 손이 가는, 부드럽고 편안한 빵”마츠빵은 아기 이유식 단계에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순한 재료만을 사용해, 정성 들인 반죽을 매일 직접 굽고 있다. 특별히 화려한 빵이라기보다 밀가루 본연의 향이 살아있는, ‘늘 식탁에 올려두고 싶은 그래서 또 한 번 손이 가는 빵’을 지향한다고 한다. 오너 쉐프는 8살 때부터 제빵사를 꿈꿨고, 18세부터 후쿠오카의 ..

📍도우트립 2025.12.03

후쿠오카 빵투어 - 오픈하자마자 매진되는 요괴 빵집 ‘팡야노 펫탄’

이번 후쿠오카 빵투어에서 가장 기대했던 빵집. 귀여운 요괴 빵집 '팡야노 펫탄'(ぱん屋のぺったん)이다.숙소에서 걸어서 3분 거리라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 2번을 방문했다. 첫날은 오전 7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이른 시간이라 대기는 거의 없었지만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인기 빵집이었다. 한 팀씩 입장해 메뉴(일어·영어) 속 그림과 이름을 보고 원하는 갯수를 말하면, 카운터 아래쪽에서 막 구워져 포장지에 김이 살짝 서린 빵을 꺼내 주신다. 카운터 뒤쪽 진열대에는 판매 중인 빵이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는데, 모두 판매용이라 OPP 포장에 담겨 있다 보니 조명 때문에 빵이 잘 보이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매진된 품목은 이름표를 눕혀 표시한다. 첫날은 맛보기로 가면 초코빵과 고슴도치 멜론빵을 골랐..

📍도우트립 2025.12.02

후쿠오카 빵투어 - 빵 스톡(Pain Stock) 텐진점

후쿠오카에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빵집이 빵 스톡이다. 국내에서도 책이 나올 만큼 유명한 곳이다 보니 언젠가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보고 싶지만, 재료 차이 탓에 아직은 시도하지 못한 상태다. 그래서인지 직접 가서 맛보는 순간이 여전히 가장 큰 즐거움이다. 이번에도 한 번으로는 아쉬워서 결국 세 번을 찾게 되었다. 시간대별로 풍경이 꽤 달라 기록해둔다. 오후 12시 방문대기 약 20분 / 바게트 없음→ 12:40에 갓 나온 멘타이 프랑스(명란 바게트) 구입. 시간은 변동 가능성 있음→ 몇몇 품목은 1-2개씩 남아있었지만, 인기 품목은 거의 다 있는 편 오전 8:15 방문대기 약 40분 / 오픈 직후라 바게트 2종 다 있음 → 19세기 바게트, 쿠로이스톡바게트, 앤초비 올리브 등 인기 메뉴 ..

📍도우트립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