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폰마쓰는 번화가와는 또 다른 잔잔한 매력이 있는 동네다. 이번에 소개할 마츠빵 외에도 유명 빵집 ‘아맘다코탄’, 붕어빵 맛집 ‘롯폰폰’, 카이센동 맛집 ‘하나비’, 츠타야 서점 등 들러볼 곳이 많다. 분명 날씨가 이렇게 좋았는데, 하나비에서 점심으로 카이센동을 먹고 나오니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가게 명함에 적힌 소개글을 번역기를 돌려봤다. “자꾸 손이 가는, 부드럽고 편안한 빵”마츠빵은 아기 이유식 단계에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순한 재료만을 사용해, 정성 들인 반죽을 매일 직접 굽고 있다. 특별히 화려한 빵이라기보다 밀가루 본연의 향이 살아있는, ‘늘 식탁에 올려두고 싶은 그래서 또 한 번 손이 가는 빵’을 지향한다고 한다. 오너 쉐프는 8살 때부터 제빵사를 꿈꿨고, 18세부터 후쿠오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