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디플로매트 크림과 계란 과자를 직접 만들어 바나나 푸딩을 만들었었다. 이번에는 원조 레시피 설명대로 인스턴트 푸딩 믹스와 시판 계란 과자를 사용해 만들어봤다.
[참고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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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olia’s Famous Banana Pu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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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레시피
- 연유 140g (원 레시피는 180g)
- 찬물 190g
- Jell-O 인스턴트 푸딩 믹스 48g
- 생크림 360g
- 계란 과자 약 110g
- 바나나 약 200g
원 레시피는 많이 달 것 같아 연유 양을 약 20% 줄였는데, 적당히 달콤하고 맛있었다. 계란 과자와 바나나는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만드는 법
- 큰 볼에 찬물과 연유를 넣고 잘 섞는다.
- 인스턴트 푸딩 믹스를 넣고 휘퍼로 덩어리 없이 풀어준 뒤,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최대 3~4시간) 굳힌다.
- 푸딩이 굳으면 다른 볼에 생크림을 단단하게 휘핑한다.
- 휘핑크림에 굳은 푸딩을 넣고 주걱으로 부드럽게 섞는다.
- 유리 그릇이나 작은 컵에 크림 → 계란 과자 → 바나나 → 크림 순으로 층을 만들고 반복한다. 한데 넣어 섞어도 된다.
- 맨 위는 크림으로 마무리하고, 계란 과자를 부숴 장식한다.
- 냉장고에서 최소 4시간 이상 두면 계란 과자가 촉촉해져 맛이 잘 어우러진다.
인스턴트 푸딩 믹스 사용은 처음이라 맛이 궁금했는데, 휘핑크림에 섞으니 부드러운 커스터드 맛 크림이 되었다. 크림은 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했다가 다음 날 바나나 푸딩을 조립했다.
볼에 한데 넣어 섞어도 되지만, 이번에는 사각 유리 용기에 층층이 쌓아 담아봤다. 쿠키 양이 크림에 비해 적어 보여 몇 개 더 추가했다.
냉장 보관 4시간 후,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떠보니 부드럽게 잘 퍼졌다. 계란 과자가 퐁신퐁신해져 입안에서 사르르 사라졌다. 직접 만든 쿠키는 이렇게 촉촉해지지 않았었는데, 역시 원조 레시피대로 만드는 게 정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지널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은 수년 전 두세 번 먹어본 게 다였다. 그런데 계란 과자와 인스턴트 푸딩 믹스만 있으면 집에서도 오리지널 레시피로 즐길 수 있다니, 괜히 행복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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