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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빵투어 - 원조 명란 바게트 맛집 ‘풀풀 하카타’

도우노트 2025. 12. 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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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정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했던 풀풀 하카타.
마침 오전에 지나가던 길에 줄이 짧아 보여 10분 정도 서 있었는데, 갑자기 웅성거리며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아뿔싸, 구글 맵을 켜보니 휴무일이었던 것이다. 휴무일에도 줄이 생기는 빵집이라니, 다음 날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다시 찾아갔다.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내 앞에 약 8명 정도 줄이 서 있었다. 오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뒤로 줄이 길어졌다.
 

풀풀 하카타

  • 휴무일: 매주 화요일
  •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7:00

 

 
풀풀 하카타는 후쿠오카 원조 명란 바게트 맛집으로 유명하다. 오픈 30분 전에 줄을 선 덕분에 오픈과 동시에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인기 빵 5종을 소개하는 액자가 눈에 띄었다.
 


인기 2위, 밤 & 마카다미아 빵은 커피 향이 나는 모카 브레드에 달달한 밤과 고소한 마카다미아가 박힌 담백한 빵이었다
 
 

 
인기 3, 4위인 메론빵, 카레빵도 담아왔는데, 인기 빵 외에도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정말 많았다.

 
 

 
 

 
인기 1위인 명란 바게트는 계산대에서 따로 주문해야 한다.
계산대 옆에는 명란 바게트만 포장 중인 공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보였다.
 

 

 
바로 먹을 바게트는 잘라서, 선물용은 통째로 포장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귀여운 말풍선 안내도 붙어 있었다.

 
나는 명란 바게트는 통으로 포장하고, 인기 순위 1~4위 빵을 구매해 나왔다.
계산대 맞은편 창가에는 먹고 갈 수 있는 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많지 않은 편이었다.

 

 
 
 

평일 오전 10시의 대기 줄.

 
구매 후 밖으로 나오니 그새 어마어마한 줄이 생겨 있었다.
살면서 이렇게 긴 빵집 줄은 처음이라 놀랐다.🫢
 
오전에 방문한다면 오픈 30분 전을 추천하고,
또는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비교적 덜 기다리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했던 명란 바게트는 생각보다 평범했다. 반미 바게트처럼 바사삭 부서지고 가벼운 식감의 바게트였다. 개인적으로 명란 바게트는 빵스톡이 가장 맛있다.
 
메론빵은 무난했지만, 카레빵은 순삭할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첫 방문이라 인기 순위 위주로 골라왔는데, 다음에는 다른 빵들도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다.
 

https://maps.app.goo.gl/Kj2ND8RA2n4HhjsK9

풀풀 하카타 · 9-3 Gion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38 일본

★★★★★ · 제과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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