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보니 바나나 베이킹이 벌써 세 번째다. 🍌🍌🍌이번에는 캔 연유를 통째로 끓여 둘세 데 레체를 만들고, 그걸 활용해 바노피 파이까지 도전했다. 두 가지 모두 자도르님의 레시피를 참고했다. 캔 연유는 키친타올을 깔아 고정한 냄비에 넣고 2시간 동안 약불로 끓였다. 처음에는 중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였고, 중간중간 물을 보충해 캔이 항상 물에 잠겨 있도록 했다. 잠기지 않으면 캔이 터질 수 있다고 한다. 2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대로 두어 실온에서 하룻밤 식혔다. 다음 날 열어보니 꾸덕꾸덕한 갈색 연유 잼이 완성돼 있었다. 이 둘세 데 레체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가 바로 바노피 파이다. 바노피 파이는 바나나(Banana)와 토피(Toffee)를 합친 영국식 디저트로, 다이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