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바타는 항상 르방으로만 만들어봤는데, 풀리쉬로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이번에도 『안녕느린토끼의 클래식 빵』 레시피를 참고했는데, 어느새 벌써 8번째 도장깨기다. 스트레이트법이지만 사전반죽인 풀리쉬를 숙성하는 데 하룻밤이 걸려, 공정은 총 이틀이 소요된다. 책 속 레시피 반배합으로 만들었고 총 6개 치아바타가 나온다. 전날 밤 풀리쉬를 반죽해 실온에서 2시간 동안 2배로 키운 뒤, 냉장고에서 12시간 숙성해 사용했다. 본반죽은 냉장 보관한 수돗물에 얼음을 섞어 물 온도를 6도로 맞춘 뒤 시작했다.바시나주(보충수)와 올리브 오일의 비중이 높아 믹싱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찬물 덕분에 반죽 온도는 목표인 24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엔 플레인 치아바타 대신 올리브가 듬뿍 들어간 치아바타가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