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 16

후쿠오카 빵투어 – 하카타역 인기 빵집 ‘다코멧카’

다코멧카는 하카타역 쪽에 위치해 있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줄이 줄어서 약 20분 만에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코멧카🕖매일 오전 7:00-오후 07:00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하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자리를 잡기 위해 따로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붐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직화로 소시지를 굽는 냄새가 확 퍼졌다. 이 집은 직화 소시지가 들어간 샌드위치류가 특히 인기라서 기대가 됐다. 마침 2개 남아 있던 치즈그라탕 소세지빵을 골랐다.다코멧카는 메뉴 이름표 상단에 영어로 이름이 적혀 있어 보기에도 편했다. 모두 맛보고 싶을 만큼 화려했던 샌드위치 라인. 🤤하지만 다 먹지 못하는 위장 ..

📍도우트립 2025.12.08

2시간 저온 발효로 만든 깜빠뉴 실험기

깜빠뉴를 장시간 저온 발효 없이 구우면 어떨지 궁금해져서 자주 굽는 르방 버터 깜빠뉴로 실험해봤다. 최근 실내가 많이 추워져서 물 온도를 25도로 맞추고 반죽을 시작했다. 전체 공정은 평소와 동일하게 했고, 2차 저온 발효만 기존 12시간 이상 하던 것을 2시간으로 크게 줄였다. 굽고 보니 평소보다 버터가 바닥에 제법 고여 있었다. 흐를 정도는 아니지만, 버터를 확실히 굳히기에는 역시 2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 오븐 스프링은 크게 잘 나왔는데 살짝 납작해 보인다. 밝은 곳에서 다시 보니 윗면 크러스트에 버터가 떡진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맥선 유기농 강력분의 낮은 수화율과 짧은 저온 발효 둘 다 영향을 준 듯하다. 단면을 잘라보니 기공도 질감도 전체적으로 묵직하다. 이전에 만들었던 버터 깜빠뉴는..

🥖 도우노트 2025.12.06

후쿠오카 베이킹 쇼핑 - 이와사 상점(岩佐商店)

후쿠오카에는 베이킹 쇼핑을 할 만한 곳이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 몇 안되는 베이킹 용품점 중에 꼭 들리는 곳들을 추려서 소개하려고 한다. 첫번째는 이와사 상점이다. 주요 관광지인 하카타나 텐진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이나, 야나기바시 시장이나 야쿠인 쪽에 간다면 잠시 들렸다 가기 좋은 가게다. 岩佐商店 (이와사 상점)매주 일요일 휴무영업시간 : AM 8:00~PM 5:30결제는 현금만 가능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들이 한자리씩 자리 잡고 있어서, 필요한 걸 챙기기엔 충분한 곳이다. 오래된 로컬 상점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이번엔 핫도그 틀과 빵 봉투,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구매했다. 필요한 것만 사러 들른다는 마음으로 갔는데도, 둘러보다 ..

📦 툴노트 2025.12.05

후쿠오카 빵투어 - 롯폰마쓰 동네 빵집 '마츠빵'

롯폰마쓰는 번화가와는 또 다른 잔잔한 매력이 있는 동네다. 이번에 소개할 마츠빵 외에도 유명 빵집 ‘아맘다코탄’, 붕어빵 맛집 ‘롯폰폰’, 카이센동 맛집 ‘하나비’, 츠타야 서점 등 들러볼 곳이 많다. 분명 날씨가 이렇게 좋았는데, 하나비에서 점심으로 카이센동을 먹고 나오니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가게 명함에 적힌 소개글을 번역기를 돌려봤다. “자꾸 손이 가는, 부드럽고 편안한 빵”마츠빵은 아기 이유식 단계에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순한 재료만을 사용해, 정성 들인 반죽을 매일 직접 굽고 있다. 특별히 화려한 빵이라기보다 밀가루 본연의 향이 살아있는, ‘늘 식탁에 올려두고 싶은 그래서 또 한 번 손이 가는 빵’을 지향한다고 한다. 오너 쉐프는 8살 때부터 제빵사를 꿈꿨고, 18세부터 후쿠오카의 ..

📍도우트립 2025.12.03

후쿠오카 빵투어 - 오픈하자마자 매진되는 요괴 빵집 ‘팡야노 펫탄’

이번 후쿠오카 빵투어에서 가장 기대했던 빵집. 귀여운 요괴 빵집 '팡야노 펫탄'(ぱん屋のぺったん)이다.숙소에서 걸어서 3분 거리라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 2번을 방문했다. 첫날은 오전 7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이른 시간이라 대기는 거의 없었지만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인기 빵집이었다. 한 팀씩 입장해 메뉴(일어·영어) 속 그림과 이름을 보고 원하는 갯수를 말하면, 카운터 아래쪽에서 막 구워져 포장지에 김이 살짝 서린 빵을 꺼내 주신다. 카운터 뒤쪽 진열대에는 판매 중인 빵이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는데, 모두 판매용이라 OPP 포장에 담겨 있다 보니 조명 때문에 빵이 잘 보이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매진된 품목은 이름표를 눕혀 표시한다. 첫날은 맛보기로 가면 초코빵과 고슴도치 멜론빵을 골랐..

📍도우트립 2025.12.02

후쿠오카 빵투어 - 빵 스톡(Pain Stock) 텐진점

후쿠오카에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빵집이 빵 스톡이다. 국내에서도 책이 나올 만큼 유명한 곳이다 보니 언젠가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보고 싶지만, 재료 차이 탓에 아직은 시도하지 못한 상태다. 그래서인지 직접 가서 맛보는 순간이 여전히 가장 큰 즐거움이다. 이번에도 한 번으로는 아쉬워서 결국 세 번을 찾게 되었다. 시간대별로 풍경이 꽤 달라 기록해둔다. 오후 12시 방문대기 약 20분 / 바게트 없음→ 12:40에 갓 나온 멘타이 프랑스(명란 바게트) 구입. 시간은 변동 가능성 있음→ 몇몇 품목은 1-2개씩 남아있었지만, 인기 품목은 거의 다 있는 편 오전 8:15 방문대기 약 40분 / 오픈 직후라 바게트 2종 다 있음 → 19세기 바게트, 쿠로이스톡바게트, 앤초비 올리브 등 인기 메뉴 ..

📍도우트립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