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노트 81

튀기지 않아도 맛있는 구운 카레빵 만들기

카레소는 전날 미리 만들어두었다.카레여왕 한 봉지에 다진 돼지고기 200g, 당근 1개, 양파 1개, 파프리카 1개가 들어갔다. 카레빵용 카레소는 드라이카레처럼 만들면 된다. 채소를 볶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은 취향에 따라 아주 소량만 추가해주면 된다. 빵 반죽은 단팥빵, 버터롤, 피자빵 등 활용도가 높은 단과자 레시피를 사용했다. 1차 발효는 30도로 맞춘 오븐에서 50분.분할 후 둥글려서 벤치 타임 15분.카레소 넣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시판 빵가루를 골고루 묻혔다.2차 발효는 36도 오븐에서 40분, 이후 실온에서 15분 추가했다.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컨벡션 모드 180도에서 15분간 구웠다. 빵가루 덕분에 튀긴 것처럼 겉이 바삭하고, 카레소 비율도 적당해 정말..

🥖 도우노트 2026.01.15

냉동 생크림 활용, 생크림 스콘 만들기

냉동실에 얼려둔 생크림을 소비하기 위해 아주 오랜만에 자도르님의 플레인 스콘을 구웠다. 전날 밤 냉장고로 옮겨둔 생크림은 낮에 꺼냈을 때도 살얼음이 남아 있었다. 양이 많아 푸드프로세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스크래퍼 두 개로 생크림을 잘게 다져 밀가루와 섞었다. 겨울이라 실내 온도도 낮고 살얼음 낀 생크림을 사용한 덕분에 버터가 녹지 않고 반죽 온도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었다. 반죽은 여러 번 겹쳐 눌러주며 정리한 뒤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넣었다. 냉장 휴지 3시간 후 삼각형 모양으로 분할했다. 굽기 전 계란물을 바르고 비정제 설탕을 넉넉히 뿌렸다.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90도 10분, 이어서 185도 5분, 총 15분 구웠다. 오독오독 씹히는 비정제 설탕 덕분에 그냥 먹어도 ..

🥖 도우노트 2026.01.12

절대 실패 없는 바스크 치즈 케이크 레시피 추천

믿고 만드는 소담한 베이킹의 바치케 레시피.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먹고 싶을 땐 꼭 이 레시피로 만들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du6UvbYV3s&t=816s 이번엔 처음으로 엘로이 크림치즈를 사용해봤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냉장 크림치즈는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정도 짧게 돌린 뒤 주걱으로 충분히 풀어주었다. 계란은 따뜻한 물에 중탕해 실온화했고, 생크림 역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온도를 맞췄다. 크림치즈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중간중간 주걱으로 볼 벽을 자주 긁어내며 섞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휘퍼로 섞을 때 공기가 과하게 포집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5cm 치즈케이크 틀에 반죽을 붓고, 25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컨벡션 모드 24..

🥖 도우노트 2025.12.26

추운 실내에서 T65 르방으로 구운 사워도우 기록

강력분 르방으로 사워도우 두 가지를 구울 예정이었다.그런데 실수로 르방에 T65로 밥을 주고 말았다. 기존에 강력분 르방으로 유지하던 상태라 그런지, 약 2.5배까지는 무난하게 성장했다. T65로 밥을 준 르방에 수화율이 낮은 맥선 유기농 강력분을 사용한 조합이라, 두 반죽 모두 기존보다 물을 10g 줄여 반죽했다.토마토 치즈 사워도우는 늘 짜게 느껴졌던 점을 고려해 모짜렐라 비율을 28%에서 20%로 조정했다. 실내 온도가 낮아 두 반죽 모두 오토리즈 시간을 기존보다 10분씩 늘렸다.다만 반죽이 다소 찐덕거려 성형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음 날 12시간 저온 발효 후, 굽기 전 실온에서 30분간 추가 발효를 거쳐 구웠다.굽기는 250도 20분, 220도 15분. 토마토 치즈 사워도우는 중간에 테프..

🥖 도우노트 2025.12.23

후쿠오카 빵투어 - BROT LAND

야쿠인에 위치한 독일 빵집 BROT LAND(ブロートラント).야쿠인에만 두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지점은 오픈한 지 약 3년 된 비교적 새로운 곳이다. 독일 빵집이라는 점이 궁금해 방문해봤다. 매장은 고급스러운 멘션 1층에 자리 잡고 있고, 가운데에 야외 테라스석을 끼고 주방과 매장이 나뉘어 있는 구조라 개방감이 좋았다. 휴양지 같은 외부 디자인 덕분에 야쿠인 동네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오후 4시쯤 도착했더니 이미 빵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독일 빵집답게 라우겐 프레첼과 호밀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라우겐 시리즈 3종 중에서는 버터 프레첼을 골랐다. 100% 호밀빵은 먹기 좋게 얇게 슬라이스해 밀봉 포장되어 있었고, 설명서도 아주 꼼꼼하게 준비되어..

📍도우트립 2025.12.20

후쿠오카 빵투어 - 구로몬 로지후라 베이커리

구로몬 로지후라 베이커리는 오호리공원역 다음 역인 도진마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빵을 먹고 오호리 공원을 산책할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개인적으로는 빵스톡 다음으로 좋아하는 빵집이다. 출구는 건물 왼쪽 사잇길로 들어가야 하고, 정면에 보이는 문처럼 생긴 곳은 출구라 처음 방문하면 헷갈릴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빼곡하게 맛있는 빵들이 자리 잡고 있다. 방문 시간은 오후 12시 즈음이었는데, 샌드위치류는 꽤 빠진 상태였고 빵 종류는 비교적 다양하게 남아 있었다. 계산할 때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할지를 선택하면 된다. 2층에는 넉넉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어 천천히 머물다 가기 좋다. 줄 서..

📍도우트립 2025.12.19

검은콩&해바라기씨 듬뿍 넣은 오븐찹쌀파이

직접 만든 콩배기가 냉동실에 잔뜩 있어, 습식 쌀가루를 주문해 찹쌀파이를 만들었다. 메종올리비아님의 레시피를 참고했고, 사용한 팬 크기가 다르고 생크림 대신 버터로 대체하면서 레시피를 변형했다. 오븐찹쌀파이 레시피(30cm 정사각 팬 기준)재료중량(g)찹쌀가루(습식)600베이킹파우더16베이킹소다8설탕63검은콩배기160호두80우유360버터30해바라기씨80총 중량1,397습식 쌀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3~4회에 나눠 체에 내린다.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콩배기와 호두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녹인 버터와 따뜻한 우유를 넣고 섞는다.오일을 바른 팬에 반죽을 붓고, 윗면에 해바라기씨를 뿌린다.컨벡션 모드 180도 예열 후 165도에서 약 35분간 굽는다. 냉동 재료들이 많아 반죽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 도우노트 2025.12.15

해바라기씨 통밀 사워도우 만들기

유기농 허틀랜드 통밀을 활용해 해바라기씨 통밀 사워도우를 만들어봤다. 지난번보다 물을 10% 늘려 총 수분율을 83%로 설정했고, 저온 발효법을 쓰기 위해 세미드라이이스트는 기존의 1/3로, 르방리퀴드도 30%에서 20%로 줄였다. 오토리즈는 1시간 진행했다. 해바라기씨는 쿠진아트 에프에 넣어 165도에서 15분간 로스팅한 뒤, 반죽 속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미리 물을 부어 충분히 불렸다. 체로 건져내어 믹싱 마지막에 넣어 섞었다. 이번에는 수분율이 잘 맞았는지 반죽 컨디션이 마음에 들었다. 반죽 온도가 20도로 너무 낮게 나온 점은 아쉬웠지만. 저온 발효를 위해 믹싱 종료 후 30분 실온 발효 → 펀치 → 냉장 발효 순으로 진행했다. 저온 발효는 총 15시간, 약 1.2배 정도로 부풀었다. 바로 꺼..

🥖 도우노트 2025.12.12

후쿠오카 주방·베이킹 용품 쇼핑 – 마루타케 주방상사

주방용품 구경을 좋아한다면 꼭 들려봐야 할 마루타케 주방상사.업소용 전문이지만 소매도 가능하고, 2층에는 작지만 베이킹 용품도 있어 후쿠오카 갈 때마다 빠짐없이 들리는 곳이다. 1층은 각종 주방용품, 2층은 베이킹 용품과 유리컵 등이 구분되어 있다.더 이상 살 게 없을 것 같다가도 막상 방문하면 30분은 훌쩍 지나 있을 정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종류가 아주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국내 대비 가격이 확실히 괜찮은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베이킹 용품 존 반대편에는 각종 유리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다른 편집숍들과 비교했을 때, 이곳의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거의 모든 제품이 일본산이라 품질도 믿을 만하다.그중에서도 사각 밧드는 여기저기 쓰기 좋아 방문할 때마다 한두 개씩..

📦 툴노트 2025.12.10

후쿠오카 빵투어 – 하카타역 인기 빵집 ‘다코멧카’

다코멧카는 하카타역 쪽에 위치해 있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줄이 줄어서 약 20분 만에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코멧카🕖매일 오전 7:00-오후 07:00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하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자리를 잡기 위해 따로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붐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직화로 소시지를 굽는 냄새가 확 퍼졌다. 이 집은 직화 소시지가 들어간 샌드위치류가 특히 인기라서 기대가 됐다. 마침 2개 남아 있던 치즈그라탕 소세지빵을 골랐다.다코멧카는 메뉴 이름표 상단에 영어로 이름이 적혀 있어 보기에도 편했다. 모두 맛보고 싶을 만큼 화려했던 샌드위치 라인. 🤤하지만 다 먹지 못하는 위장 ..

📍도우트립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