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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실내에서 T65 르방으로 구운 사워도우 기록

강력분 르방으로 사워도우 두 가지를 구울 예정이었다.그런데 실수로 르방에 T65로 밥을 주고 말았다. 기존에 강력분 르방으로 유지하던 상태라 그런지, 약 2.5배까지는 무난하게 성장했다. T65로 밥을 준 르방에 수화율이 낮은 맥선 유기농 강력분을 사용한 조합이라, 두 반죽 모두 기존보다 물을 10g 줄여 반죽했다.토마토 치즈 사워도우는 늘 짜게 느껴졌던 점을 고려해 모짜렐라 비율을 28%에서 20%로 조정했다. 실내 온도가 낮아 두 반죽 모두 오토리즈 시간을 기존보다 10분씩 늘렸다.다만 반죽이 다소 찐덕거려 성형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음 날 12시간 저온 발효 후, 굽기 전 실온에서 30분간 추가 발효를 거쳐 구웠다.굽기는 250도 20분, 220도 15분. 토마토 치즈 사워도우는 중간에 테프..

🥖 도우노트 2025.12.23

후쿠오카 빵투어 - BROT LAND

야쿠인에 위치한 독일 빵집 BROT LAND(ブロートラント).야쿠인에만 두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지점은 오픈한 지 약 3년 된 비교적 새로운 곳이다. 독일 빵집이라는 점이 궁금해 방문해봤다. 매장은 고급스러운 멘션 1층에 자리 잡고 있고, 가운데에 야외 테라스석을 끼고 주방과 매장이 나뉘어 있는 구조라 개방감이 좋았다. 휴양지 같은 외부 디자인 덕분에 야쿠인 동네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오후 4시쯤 도착했더니 이미 빵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독일 빵집답게 라우겐 프레첼과 호밀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라우겐 시리즈 3종 중에서는 버터 프레첼을 골랐다. 100% 호밀빵은 먹기 좋게 얇게 슬라이스해 밀봉 포장되어 있었고, 설명서도 아주 꼼꼼하게 준비되어..

📍도우트립 2025.12.20

후쿠오카 빵투어 - 구로몬 로지후라 베이커리

구로몬 로지후라 베이커리는 오호리공원역 다음 역인 도진마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빵을 먹고 오호리 공원을 산책할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개인적으로는 빵스톡 다음으로 좋아하는 빵집이다. 출구는 건물 왼쪽 사잇길로 들어가야 하고, 정면에 보이는 문처럼 생긴 곳은 출구라 처음 방문하면 헷갈릴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빼곡하게 맛있는 빵들이 자리 잡고 있다. 방문 시간은 오후 12시 즈음이었는데, 샌드위치류는 꽤 빠진 상태였고 빵 종류는 비교적 다양하게 남아 있었다. 계산할 때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할지를 선택하면 된다. 2층에는 넉넉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어 천천히 머물다 가기 좋다. 줄 서..

📍도우트립 2025.12.19

후쿠오카 베이킹 쇼핑 - Tomizawa(富澤商店)

하카타역 아뮤플라자 7층에 위치한 제빵용품점 토미자와. 최근에 리뉴얼 되었는지 쇼핑하기에 더 쾌적해졌다. 토미자와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인데, 다양한 베이킹 레시피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장을 방문하기 전이나 재료를 고를 때 참고하기에도 좋다. https://www.youtube.com/@TOMIZAWA_SHOUTEN 富澤商店日本最大の製菓製パン材料専門店 富澤商店の Youtube公式チャンネルです。 「お菓子作りやパン作りに役立つコツ」やプロによる無料のレッスン動画、お菓子・パンのレシピ動画もお届けしてwww.youtube.com 다양한 종류의 일본산 밀가루가 1kg 단위로 소포장되어 있어 하나씩 다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오일류와 미니 사이즈 리큐르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

📦 툴노트 2025.12.18

검은콩&해바라기씨 듬뿍 넣은 오븐찹쌀파이

직접 만든 콩배기가 냉동실에 잔뜩 있어, 습식 쌀가루를 주문해 찹쌀파이를 만들었다. 메종올리비아님의 레시피를 참고했고, 사용한 팬 크기가 다르고 생크림 대신 버터로 대체하면서 레시피를 변형했다. 오븐찹쌀파이 레시피(30cm 정사각 팬 기준)재료중량(g)찹쌀가루(습식)600베이킹파우더16베이킹소다8설탕63검은콩배기160호두80우유360버터30해바라기씨80총 중량1,397습식 쌀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3~4회에 나눠 체에 내린다.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콩배기와 호두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녹인 버터와 따뜻한 우유를 넣고 섞는다.오일을 바른 팬에 반죽을 붓고, 윗면에 해바라기씨를 뿌린다.컨벡션 모드 180도 예열 후 165도에서 약 35분간 굽는다. 냉동 재료들이 많아 반죽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 도우노트 2025.12.15

해바라기씨 통밀 사워도우 만들기

유기농 허틀랜드 통밀을 활용해 해바라기씨 통밀 사워도우를 만들어봤다. 지난번보다 물을 10% 늘려 총 수분율을 83%로 설정했고, 저온 발효법을 쓰기 위해 세미드라이이스트는 기존의 1/3로, 르방리퀴드도 30%에서 20%로 줄였다. 오토리즈는 1시간 진행했다. 해바라기씨는 쿠진아트 에프에 넣어 165도에서 15분간 로스팅한 뒤, 반죽 속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미리 물을 부어 충분히 불렸다. 체로 건져내어 믹싱 마지막에 넣어 섞었다. 이번에는 수분율이 잘 맞았는지 반죽 컨디션이 마음에 들었다. 반죽 온도가 20도로 너무 낮게 나온 점은 아쉬웠지만. 저온 발효를 위해 믹싱 종료 후 30분 실온 발효 → 펀치 → 냉장 발효 순으로 진행했다. 저온 발효는 총 15시간, 약 1.2배 정도로 부풀었다. 바로 꺼..

🥖 도우노트 2025.12.12

후쿠오카 빵투어 - 원조 명란 바게트 맛집 ‘풀풀 하카타’

항상 일정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했던 풀풀 하카타.마침 오전에 지나가던 길에 줄이 짧아 보여 10분 정도 서 있었는데, 갑자기 웅성거리며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아뿔싸, 구글 맵을 켜보니 휴무일이었던 것이다. 휴무일에도 줄이 생기는 빵집이라니, 다음 날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다시 찾아갔다.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내 앞에 약 8명 정도 줄이 서 있었다. 오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뒤로 줄이 길어졌다. 풀풀 하카타휴무일: 매주 화요일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7:00 풀풀 하카타는 후쿠오카 원조 명란 바게트 맛집으로 유명하다. 오픈 30분 전에 줄을 선 덕분에 오픈과 동시에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인기 빵 5종을 소개하는 액자가 눈에..

📍도우트립 2025.12.11

후쿠오카 주방·베이킹 용품 쇼핑 – 마루타케 주방상사

주방용품 구경을 좋아한다면 꼭 들려봐야 할 마루타케 주방상사.업소용 전문이지만 소매도 가능하고, 2층에는 작지만 베이킹 용품도 있어 후쿠오카 갈 때마다 빠짐없이 들리는 곳이다. 1층은 각종 주방용품, 2층은 베이킹 용품과 유리컵 등이 구분되어 있다.더 이상 살 게 없을 것 같다가도 막상 방문하면 30분은 훌쩍 지나 있을 정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종류가 아주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국내 대비 가격이 확실히 괜찮은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베이킹 용품 존 반대편에는 각종 유리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다른 편집숍들과 비교했을 때, 이곳의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거의 모든 제품이 일본산이라 품질도 믿을 만하다.그중에서도 사각 밧드는 여기저기 쓰기 좋아 방문할 때마다 한두 개씩..

📦 툴노트 2025.12.10

후쿠오카 빵투어 – 하카타역 인기 빵집 ‘다코멧카’

다코멧카는 하카타역 쪽에 위치해 있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줄이 줄어서 약 20분 만에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코멧카🕖매일 오전 7:00-오후 07:00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하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자리를 잡기 위해 따로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붐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직화로 소시지를 굽는 냄새가 확 퍼졌다. 이 집은 직화 소시지가 들어간 샌드위치류가 특히 인기라서 기대가 됐다. 마침 2개 남아 있던 치즈그라탕 소세지빵을 골랐다.다코멧카는 메뉴 이름표 상단에 영어로 이름이 적혀 있어 보기에도 편했다. 모두 맛보고 싶을 만큼 화려했던 샌드위치 라인. 🤤하지만 다 먹지 못하는 위장 ..

📍도우트립 2025.12.08

2시간 저온 발효로 만든 깜빠뉴 실험기

깜빠뉴를 장시간 저온 발효 없이 구우면 어떨지 궁금해져서 자주 굽는 르방 버터 깜빠뉴로 실험해봤다. 최근 실내가 많이 추워져서 물 온도를 25도로 맞추고 반죽을 시작했다. 전체 공정은 평소와 동일하게 했고, 2차 저온 발효만 기존 12시간 이상 하던 것을 2시간으로 크게 줄였다. 굽고 보니 평소보다 버터가 바닥에 제법 고여 있었다. 흐를 정도는 아니지만, 버터를 확실히 굳히기에는 역시 2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 오븐 스프링은 크게 잘 나왔는데 살짝 납작해 보인다. 밝은 곳에서 다시 보니 윗면 크러스트에 버터가 떡진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맥선 유기농 강력분의 낮은 수화율과 짧은 저온 발효 둘 다 영향을 준 듯하다. 단면을 잘라보니 기공도 질감도 전체적으로 묵직하다. 이전에 만들었던 버터 깜빠뉴는..

🥖 도우노트 2025.12.06

후쿠오카 베이킹 쇼핑 - 이와사 상점(岩佐商店)

후쿠오카에는 베이킹 쇼핑을 할 만한 곳이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 몇 안되는 베이킹 용품점 중에 꼭 들리는 곳들을 추려서 소개하려고 한다. 첫번째는 이와사 상점이다. 주요 관광지인 하카타나 텐진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이나, 야나기바시 시장이나 야쿠인 쪽에 간다면 잠시 들렸다 가기 좋은 가게다. 岩佐商店 (이와사 상점)매주 일요일 휴무영업시간 : AM 8:00~PM 5:30결제는 현금만 가능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들이 한자리씩 자리 잡고 있어서, 필요한 걸 챙기기엔 충분한 곳이다. 오래된 로컬 상점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이번엔 핫도그 틀과 빵 봉투,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구매했다. 필요한 것만 사러 들른다는 마음으로 갔는데도, 둘러보다 ..

📦 툴노트 2025.12.05

후쿠오카 빵투어 - 롯폰마쓰 동네 빵집 '마츠빵'

롯폰마쓰는 번화가와는 또 다른 잔잔한 매력이 있는 동네다. 이번에 소개할 마츠빵 외에도 유명 빵집 ‘아맘다코탄’, 붕어빵 맛집 ‘롯폰폰’, 카이센동 맛집 ‘하나비’, 츠타야 서점 등 들러볼 곳이 많다. 분명 날씨가 이렇게 좋았는데, 하나비에서 점심으로 카이센동을 먹고 나오니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가게 명함에 적힌 소개글을 번역기를 돌려봤다. “자꾸 손이 가는, 부드럽고 편안한 빵”마츠빵은 아기 이유식 단계에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순한 재료만을 사용해, 정성 들인 반죽을 매일 직접 굽고 있다. 특별히 화려한 빵이라기보다 밀가루 본연의 향이 살아있는, ‘늘 식탁에 올려두고 싶은 그래서 또 한 번 손이 가는 빵’을 지향한다고 한다. 오너 쉐프는 8살 때부터 제빵사를 꿈꿨고, 18세부터 후쿠오카의 ..

📍도우트립 202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