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우노트 38

수제 솔티드 카라멜 만들기

생크림 소진용 레시피를 찾다가 발견한 자도르님의 수제 카라멜 레시피. 마침 재료가 모두 집에 있어서 바로 만들어봤다. 무조건 냄비는 높이가 있는 걸 쓰는게 좋고, 생크림은 꼭 조금씩 나눠 부어야 한다. 나는 양 조절을 못해 넘쳐버렸기 때문에...😂 초반엔 온도가 더디게 올라가서 인내심이 꽤 필요한 작업이었지만, 완성된 카라멜 맛은 도쿄에서 사 먹었던 넘버 슈가보다도 더 맛있는 느낌!예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니, 간식 사 먹을 일이 없을 것 같아 든든하다. 사각 무스링이 없어서 180×180×50mm 정사각팬을 사용했는데, 안쪽에 종이호일을 깔고 굳히니 깔끔하게 잘 떨어져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무스링에 굳혔다면 모서리까지 뾰족하게 예쁘게 나왔겠지만, 둥글게 나온 네 귀퉁이는 맛보기 용으로..

🥖 도우노트 2025.04.14

홈메이드 견과류 에너지바 만들기

유튜브 채널 '램블부부'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견과류 에너지바를 만들어봤다. 크리스피 오트밀과 볶은 현미를 넣어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다. 취향따라 한입 크기로 잘라도 되고 에너지바처럼 길다랗게 잘라도 된다. 녹인 초콜릿을 토핑해주면 더 맛있다. 재료 (총 1팬 분량 – 쿠키팬 335×260×13mm)재료중량(g)크리스피 오트밀100레귤러 롤드오트50볶은 현미100해바라기씨100호두100건포도50조청 or 물엿200올리브유1T호두와 건포도는 미리 작게 잘라둔다.총 견과류 450g, 건과일 50g 비율 안에서 취향대로 재료 변경 가능! 만드는 법 1. 달군 팬(웍)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롤드오트와 해바라기씨를 넣어 약불에서 5분간 볶는다.2. 크리스피 오트밀, 볶은 현미, 호두를 넣고 추가로 2분간..

🥖 도우노트 2025.04.13

웨딩 쿠키박스 만들기

작년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소중한 친구들에게 청첩장과 함께 쿠키박스를 선물했었다. 여러 영상들을 참고해나가며 하나하나 레시피를 골라 담았고, 쿠키 스탬프로 날짜와 초대 문구도 새겨봤는데... 선명하지 않게 찍혀서 살짝 아쉬웠던 기억.크고 작게 총 20박스는 넘게 만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못할 것 같다😂 그치만 그때만 할 수 있었던 일이었기에 더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틴케이스 구매처]https://smartstore.naver.com/ggangtong/products/2793928716?NaPm=ct%3Dm9euadm1%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074353d9c96fcd0fe32f8cecf97b866c1732e66b ..

🥖 도우노트 2025.04.13

플랫 르방 브레드 실패 기록

1차 시도게으르게 밥을 주던 T65르방을 덜어내 강력분으로 두 번 리프레시하고 바로 사용했다. 손반죽 시작부터 난관. 소금을 넣자마자 반죽이 질척해졌고, 오토리즈를 한 번 더 추가해서 겨우 글루텐을 잡았다. 밤새 저온 발효했지만 많이 부풀지 않았고, 내상도 기공이 오밀조밀하고 답답했다. 떡진 질감 때문에 식감도 좋지 않았고, 신맛이 강하게 났다. 2차 시도이때까지도 문제는 르방이라는 걸 모른 채 다시 반죽을 시작했다.이번에도 소금을 넣기도 전부터 질척여서 오토리즈와 폴딩을 한 번씩 추가했다.밤새 14도에서 부피는 2.5배 커졌지만, 큰 기포가 많이 올라왔다. 2차 발효를 생략하고 바로 굽거나 잠시 뒀다가 바로 구웠으면 좋았을텐데.잘라보니 역시 작은 기공들이 가득하고 과발효로 보였다.댓글로 질문드렸..

🥖 도우노트 2025.04.12

타르틴 슬랩 스타일 '플랫 르방 브레드' 만들기

유튜브 채널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의 레시피로 이스트 없이 강력분 르방으로 만드는 납작한 샌드위치 빵이다. 없어서 못 사먹는다는 타르틴 슬랩보다 더 부드럽고 말랑한 빵을 찾고 있다면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1-2차 시도는 르방 상태가 불량해서 실패했다.하지만 이후 매일 정성껏 밥을 준 르방이 드디어 힘을 내줬고, 4차부터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원래 공정은 1차 발효를 13~15℃ 저온에서 15시간 진행하는데, 한 겨울 우리집 다용도실이 14℃라 발효실로 제격이었다.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더는 그 공간을 쓸 수 없게 되어 이번에는 발효 방법을 조금 바꿔보았다. [Day 1]13:30 르방 리퀴드 실온화(전날 밤 피크 도달 후 냉장 보관)15:30 손반죽 시작 → ..

🥖 도우노트 2025.04.11

하드 크러스트 토스트 식빵

유튜브 채널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의 하드 크러스트 토스트 식빵을 만들어보았다.가장 애정하는 베이킹 채널인데영상 한 편 한 편이 ‘왜 이렇게 해야 할까?’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으로 가득해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베이킹의 원리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실내온도 21도, 실온 물로 반죽했는데반죽 온도가 23도로 희망반죽온도 25도보다 낮게 나왔다.다행히 1차 발효 온도가 높은 편이고 발효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했는데 크게 문제 없었다. 발효기는 따로 없어서 오븐을 1분간 예열한 뒤 발효실로 활용한다.온도가 점점 식기 때문에 중간중간 다시 데워주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반죽 상태도 확인 할 겸, 겸사 겸사. 1차 발효 60분 후, 비닐을 떼다가 반죽이 늘어나버렸다...! 펀..

🥖 도우노트 2025.04.09

🥣 르방 디스카드로 또띠아 만들 때 주의할 점

르방을 매일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디스카드(남는 르방)가 생기게 된다.사워도우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매일 밥을 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고… 그만큼 매일 버려지는 르방도 아깝게 느껴졌다.그동안은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려서 익힌 다음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루틴이었는데, 르방 디스카드로 또띠아를 만드는 레시피를 알게 되어 도전해봤다! 🍽️ 두 번의 또띠아 실험기🥲 1차 시도 - 뻣뻣하고 딱딱하게 실패레시피 영상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탓에 11개 모두 딱딱하게 구워버렸다. 😊 2차 시도 - 부드럽고 말랑하게 성공! ❗ 실패의 원인은?✔️ 굽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또띠아는 양면 30초~1분 정도씩만 굽는 게 핵심.르방이 들어가면 일반 또띠아보다 약간 더 두툼해지므로, 중불 ..

🥖 도우노트 2025.04.08

레인코스트 크리스프

요즘 빠져있는 레인코스트 크리스프.이번이 4번째다. 통밀이 들어가는 레시피에 포리쉐 T150을 주로 써왔는데 요즘 구매가 쉽지 않아져서 오랜만에 밥스레드밀 통밀을 구매했다. 레시피는 Le Sel (Brechel) 님의 유튜브를 참고했다. 원래 통밀과 박력분이 반반 들어가는 레시피인데 나는 밥스레드밀 통밀만으로 만들었고 설탕은 넣지 않았다.들어가는 견과류나 건과일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동량 대체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고, 중간 중간 씹히는 쫀득한 건과일이 달달하다.

🥖 도우노트 202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