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우노트 115

꾸덕한 연유 잼으로 즐기는 바나나 디저트, 바노피 파이

어쩌다 보니 바나나 베이킹이 벌써 세 번째다. 🍌🍌🍌이번에는 캔 연유를 통째로 끓여 둘세 데 레체를 만들고, 그걸 활용해 바노피 파이까지 도전했다. 두 가지 모두 자도르님의 레시피를 참고했다. 캔 연유는 키친타올을 깔아 고정한 냄비에 넣고 2시간 동안 약불로 끓였다. 처음에는 중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였고, 중간중간 물을 보충해 캔이 항상 물에 잠겨 있도록 했다. 잠기지 않으면 캔이 터질 수 있다고 한다. 2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대로 두어 실온에서 하룻밤 식혔다. 다음 날 열어보니 꾸덕꾸덕한 갈색 연유 잼이 완성돼 있었다. 이 둘세 데 레체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가 바로 바노피 파이다. 바노피 파이는 바나나(Banana)와 토피(Toffee)를 합친 영국식 디저트로, 다이제스..

🥖 도우노트 2025.09.27

위로가 되는 바나나 브레드 🍌🍞

블로그 이웃님의 레시피 글을 보고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 바나나 브레드를 구워봤다. 사실 바나나 브레드를 자주 찾는 편은 아닌데, 레시피에 담긴 이야기를 읽는 순간 이끌려 도전하게 되었다. https://junga30146.tistory.com/205/#comment23086294 6년 시도끝에 정착한 바나나 브레드6년 만에 비로소 정착하다나의 바나나 브레드호주워홀에서 나는 맛봤다.남들이 뜨거운 햇살아래 노동을 끝내고 최고의 보상으로 냉장고에 넣어둔 캔맥주 한 캔을 시원하게 따 먹을 때,찬 우유junga30146.tistory.com 이번에는 반배합으로 만들어 15cm 원형 팬에 구웠다. 완전히 후숙된 바나나는 아니었지만 요즘 바나나는 속이 금방 익어서 반죽에 쓰기에 충분했다. 버터는 앵커버터를..

🥖 도우노트 2025.09.26

오리지널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만들기

지난번에는 디플로매트 크림과 계란 과자를 직접 만들어 바나나 푸딩을 만들었었다. 이번에는 원조 레시피 설명대로 인스턴트 푸딩 믹스와 시판 계란 과자를 사용해 만들어봤다. [참고한 레시피]https://www.foodnetwork.com/recipes/magnolias-famous-banana-pudding-11349640?utm_source=chatgpt.com Magnolia’s Famous Banana PuddingGet Magnolia’s Famous Banana Pudding Recipe from Food Networkwww.foodnetwork.com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레시피연유 140g (원 레시피는 180g)찬물 190gJell-O 인스턴트 푸딩 믹스 48g생크림 360g계란 과..

🥖 도우노트 2025.09.25

노른자 활용 베이킹 : 팔레 브루통 아 로항쥬 & 계란 쿠키

흰자로 휘낭시에를 만들고 나면 노른자가 꼭 남아 갈레트 브루통을 굽곤 한다. 마침 August14th 선생님 유튜브로 배운 오렌지 꽁피가 냉장고에 있어 오랜만에 팔레 브루통 아 로항쥬(Palet Breton à l'orange)를 만들었다. 그래도 노른자가 많이 남아, 책 베이킹 마니아 레슨 2에 실린 쿠키 레시피의 전란을 노른자로 대체해 구워보았다. [팔레 브루통 아 로항쥬 레시피와 공정] Palet Breton à l'orange [Class by August14th]https://www.youtube.com/watch?v=2Pu_QoEagXE책 [베이킹 마니아 레슨 2] 쿠키 먼저 기본 쿠키 만들기. 원 레시피는 일본 베이킹 책이라 미립자 그래뉴당을 쓰지만, 나는 슈가파우더로 대체했다...

🥖 도우노트 2025.09.24

다이제 맛 통밀 쿠키 만들기 - 쿠킹트리

빨리 소진해야 하는 포리쉐 T80이 있어 통밀 쿠키 레시피를 찾다가, 쿠킹트리님의 다이제스티브 비스킷 영상을 발견했다. 며칠 전 한 번 만들어서 타르트지로 쓰려고 했는데, 거의 다 먹어버려 두 번째로 굽게 되었다. 반죽을 5mm 두께로 밀어 펴서 5.5cm 원형 커터로 찍었더니 딱 24개가 나왔다. 스메그 오븐 컨벡션 모드에서 170도로 15분 구워냈다. 처음엔 T80 소진 겸 치즈케이크나 타르트 바닥으로 활용하려고 구웠지만,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담백해 멈출 수 없는 맛이다. 영상 댓글에서 가장 많이 보이던 말처럼, 나에게도 통밀 쿠키 레시피 중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레시피였다. 휴지 과정도 필요 없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쿠키라 다이제 맛 통밀 쿠키 레시피를 찾는..

🥖 도우노트 2025.09.23

쿠키부터 크림까지! 집에서 만드는 바나나 푸딩

바게트 케이에서 바나나 푸딩을 맛본 뒤로, 집에서도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원조인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에는 ‘JELL-O’ 인스턴트 푸딩 믹스와 Nilla wafers(계란 과자)가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이 두 가지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1. 커스터드로 푸딩 믹스 대신하기먼저 커스터드를 만들어 차갑게 식힌 뒤, 단단하게 휘핑한 생크림과 섞어 디플로매트 크림을 완성했다. 레시피는 자도르님의 바나나 푸딩 타르트 영상 중 디플로매트 크림 레시피를 참고했다. 2. 쿠키 2종 만들기커스터드를 식히는 동안 계란 쿠키와 통밀 쿠키를 구웠다.계란 쿠키는 달걀 온도가 낮아 반죽이 초반에 약간 분리되었다. 🥲 이 반죽으로 구운 쿠키는 크림과 버무린 후에도 식감이 다소 단단했다. 다음에는 분리에 유의하고 쿠..

🥖 도우노트 2025.09.14

24시간 냉장 휴지한 사워도우는 어떨까?

지난번에 굽고 반해버린 August 14th님의 토마토 치즈 사워도우를 다시 만들어봤다. 이번에는 2개를 시간차를 두고 만들게 되면서 첫 번째 반죽은 냉장 휴지를 24시간, 두 번째 반죽은 14시간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덕분에 두 사워도우 사이에서 작은 차이를 비교할 수 있었다. [참고한 레시피]토마토 치즈 깜빠뉴 [르방으로 만드는 토마토 치즈 깜빠뉴의 레시피와 공정]https://www.youtube.com/watch?v=oTwn2ocZP3M 강력분 르방 리퀴드를 피크까지 키운 뒤, 토마토 퓨레를 푼 물에 섞어 사용한다. 반죽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새빨간 토마토 컬러는 언제 봐도 강렬하다. 🍅 오토리즈와 폴딩을 포함해 1차 발효까지 총 6시간 정도 진행했다. 성형 후 반느통에 담아 천으..

🥖 도우노트 2025.09.10

빵 꽁쁠레, Brun de plaisir로 굽는 100% 통밀빵

최근 들어 자주 굽고 있는 빵은 가장 좋아하는 빵, 빵 꽁쁠레(Pain Complet)다.마니피끄 장은철 쉐프님의 클래스에서 처음 맛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반해버린 빵이다. ‘통밀 100%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를 깨닫게 해 준 특별한 빵이기도 하다. 사용하는 밀가루는 프랑스 포리쉐 밀 중 가장 굵은 통밀 가루인 T150 Brun de plaisir. 이름은 ‘갈색의 즐거움’이라는 뜻인데, 들을 때마다 기분이 괜히 좋아진다. 구하기가 쉽지 않아 자주 굽지는 못하지만, 이번에 인당 2개 제한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빵 꽁쁠레를 구워볼 수 있었다. 프랑스 밀가루는 해마다 경작 상태에 따라 수분 흡수율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사용 전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번에도 세 번의 시도를 거쳐 올..

🥖 도우노트 2025.09.09

납작하게 굽는 멜론 빵 도전기

일본 여행을 가면 꼭 들리는 베이킹 샵이 있다. 바로 토미자와 상점이다.주로 백화점 지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다양한 베이킹 재료와 도구들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나는 보통 미리 사이트에서 사고 싶은 것들을 캡처해 가는데, 다양한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어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이번에 오랜만에 들어간 토미자와 상점 사이트에서 ‘히라야키 멜론 빵(平焼きメロンパン)’을 발견했다. 굽는 과정이 재미있어 보여 바로 따라 만들어봤다. 👉 자세한 레시피는 여기히라야키 멜론 빵https://tomiz.com/recipe/pro/detail/20250703112705 平焼きメロンパン | レシピ | 富澤商店【平焼きメロンパン】の材料は、富澤商店オンラインショップ(通販)、直営店舗でご購入いただ..

🥖 도우노트 2025.09.03

제프리 해멀먼의 『BREAD』 레시피로 베이글 만들기

전 세계 베이커들이 ‘최고의 바이블’이라 부르는 책. 카피에 끌려 이끌려 사두었지만, 엄청난 두께와 빼곡한 텍스트의 압박에 자주 펼치지 못한 채 책장에 꽂아두곤 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제야 그 안의 글들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와닿는다. 베이킹에 한창 빠져 있던 초반에는 책에서 빠르게 노하우를 얻어 요행을 바랐던 적도 있다. 하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제빵을 이해하는 데는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거쳐야 하는 수많은 단계를 건너뛰고 지름길만 찾던 나의 욕심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주절주절은 여기까지 하고, 나는 부드러운 베이글보다는 속이 꽉 찬 전통 베이글을 좋아한다. 그런 베이글이 너무 먹고 싶어 이번엔 이 책에 실린 레시피를 따라 구워봤다. 책에서는 발효를 돕는 ..

🥖 도우노트 2025.08.31